본문 바로가기

SNS

오늘의 IT SNS 소식 2018년 7월 24일

오늘의 IT SNS 소식 2018년 7월 24일



1. SK텔레콤 현대 기아차 연동 차량 제어 서비스 론칭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현대차 블루링크ㆍ기아차 UVO와 연동되는 차량 제어 서비스 ‘Home2Car’를 24일 시작한다. Home2Car’는 이용자가 집에서도 SK텔레콤의 AI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집 밖에 있는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이 현대ㆍ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UVO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Home2Car’는 24일 출시된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후에는 다음달 출시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을 포함해 현대ㆍ기아차에서 출시될 신형 자동차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ㆍ기아차 중 블루링크와 UVO가 탑재된 차량은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Home2Car’ 주요 기능은 ▲시동 On/Off ▲문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5가지다. 누구(NUGU)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은 운행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Home2Car’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집을 중심으로 한 가전, 소형 기기 위주의 시장에서 이동하는 자동차까지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Home2Car’ 서비스가 현대ㆍ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되면, SK텔레콤 스마트홈 이용자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Home2Car’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현대ㆍ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맵X누구’를 통해 운전 중 음성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Car2Home’ 서비스를 지난 6월에 개시했다. 또한 현대ㆍ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Unit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28일 새벽 우주쇼 연출



개기일식 28일 오전 2시13분 부터 연출, 지난 1월 31일에 이어 올해 두번째



이번 주 우주에서 '천문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것으로, 지난 1월 3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월식은 28일 오전 2시 13분 달에 지구 그림자가 비치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3시 24분 지구 본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부분식이 일어난다.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 30분부터 6시14분까지다. 하지만, 오전 5시 37분에 달이 지기 때문에 개기식의 전 과정을 볼 수는 없다. 이날 오전 5시 32분에 해가 뜨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월식은 내년 7월 17일 새벽 부분월식이며,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다.



개기월식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지구에 근접한 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7일 오후 2시 화성이 충에 위치한다. 행성의 충은 태양과 행성 사이를 지구가 지나가면서 지구에서 봤을 때 행성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위치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충일 때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천체망원경으로 가장 크게 볼 수 있다.



이날 지구와 화성 간 거리는 5776만8016㎞이지만, 오는 31일 오후 5시에는 5758만9633㎞로 더 가까워진다. 이 같은 현상은 지구와 화성이 서로 다른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있어 두 행성의 진행방향이 기울어져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다음 화성 충은 2020년 10월 14일이다.




3. 갤럭시 워치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이미지가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노출됐다. 삼성전자가 자사 미국 웹사이트에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 이미지를 유출했다고 <씨넷>이 7월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 보도 직후 해당 이미지는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는 '기어' 시리즈가 맡아왔으나 이번 제품은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는 루머가 많았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에 잠시 공개됐던 갤럭시워치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42mm 로즈골드 버전이었다. <엔가젯>은 "블루투스 모델에 대한 언급은 셀룰러 탑재 버전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겉모습은 지난 2016년 출시된 전작 '갤럭시 기어S3 클래식'과 닮아 있다. 좀더 슬림해진 디자인과, 구매를 자극하는 '로즈골드' 색상이 눈에 띈다.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웨어러블>은 갤럭시워치에 혈압 측정이나 수면 모니터링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수면 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되면 배터리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워치에 '빅스비 2.0'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삼성의 운영체제 '타이젠 4.0'이 갤럭시 워치에 적용될 거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8월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9와 함께 갤럭시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4. 데이터센터 반도체 새 금맥



데이터센터가 PC,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 등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폭증하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속속 상향조정하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의 상당부분을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올해 2분기에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구가하고 있는 서버용 D램이 계속해서 매출 비중을 늘리며 전체적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통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서버용 D램의 경우 고객사들이 제품 가격보다는 성능과 품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기존 PC, 모바일보다 이익률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서버용 D램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도 70%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인텔 역시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자 중 하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앙처리장치(CPU)의 보안 문제와 갑작스러운 CEO 사퇴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서버용 CPU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전년보다 매출이 약 9% 상승, 영업이익의 경우 20~30%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C CPU 시장의 맹주로 알려진 인텔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더 강력한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인텔이 서버용 CPU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일한 경쟁자인 AMD는 수년간 1% 안팎의 점유율에서 맴돌고 있고, 다크호스인 퀄컴의 경우 사업을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수익성 문제로 철수설이 돌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역시 데이터센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모바일, PC용 수요가 예전만 못하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급상승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D램 공급과잉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서버용 제품의 경우 향후 1년간은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는 게 내부적 관측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8% 증가한 5조2731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0조1699억원, 3조9002억원으로 52.0%, 5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번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는 셈이다.



한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페이스북,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등 각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하나라도 더 짓기 위해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은 향후 2~3년 동안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업들은 모바일, PC 기업들과 달리 평균판매가격(ASP)보다는 제품의 성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보다 최고급 사양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 규모도 크게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5. 퀄컴 5G 송수신 칩 세계 최초 개발



퀄컴이 5G 스마트폰에 쓰일 무선 송수신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6GHz 이하 대역에 쓸 칩과 28GHz대역에서 사용하는 칩 등 두 종류다. 국내에서 내년 3월 5G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되면 제조업체들도 5G전용 스마트폰에서 퀄컴의 두가지 칩을 모두 통합해 설계하는것을 고려중이다. 



퀄컴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하는 5세대 뉴라디오(5G NR) 초고주파(밀리미터웨이브, mmWave) 및 6GHz 이하 대역 주파수(Sub-6 GHz) 무선송수신(RF)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퀄컴 QTM052 초고주파 모듈 제품군과 퀄컴 QPM56xx 6GHz 이하 대역 주파수 RF 모듈 제품군은 최적화된 설계로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다. 두가지 RF모듈은 국내에서도 호환해 쓸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2019년 3월부터 28GHz대역의 초고주파 대역과 6GHz이하 대역에 속하는 3.5GHz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국내 28GHz 대역에서 사용할 예정인 초고주파는 직진성이 강하고 진동수가 크기 때문에 다루기 어렵다. 발열이 많고 전력 규격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이동통신에는 쓰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모바일 업계에서도 초고주파 모바일 기기와 네트워크 적용을 매우 비실용적이며 구현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다. 



QTM052 mmWave 안테나 모듈은 신호를 한곳에만 모아 쏘는 '빔 포밍', '빔 스티어링' 및 '빔 트래킹' 기술로 초고주파 신호 도달범위를 넓히고 신뢰도도 높였다. 3종류의 초고주파 대역(26.5~29.5 GHz, 27.5~28.35 GHz, 37~40 GHz)에서 최대 800 MHz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퀄컴은 이러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최대 4개의 모듈을 스마트폰에 심을 수 있다. 



QPM56xx 제품군 RF 모듈 제품군은 6GHz 이하 대역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 칩이다. 총 4종류의 모듈이 있으며 대용량데이터 다중입출력시스템(MIMO) 방식의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를 통해 오는 2019년 내에 해당 모듈을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 초고주파안테나 모듈과 6GHz 이하 대역 송수신 모듈을 최초로 상용화해 모바일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면서 “퀄컴 테크놀로지는 초고주파 대역 솔루션과 완전히 통합된 6GHz 이하 대역 송수신 솔루션을 활용 가능한 단계로 공급하게 돼 5G 스마트폰의 대규모 상용화를 촉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6.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대학부 UNIST 학생 창업팀 LOAD 우승



UNIST는 드론을 띄워 수질 환경을 측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UNIST 학생 창업팀 ‘LOAD(로드)’가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대학부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LOAD는 김유빈(화학공학과), 김태헌, 하유진, 박시형(이상 생명공학과) 대학원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창업팀이다. 팀명에는 ‘드론 위의 분석실험실(Lab On A Drone)’로 ‘환경 분석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Lord Of All Diagnosis)’는 각오를 담았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한 무인·자율 환경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방과학기술 중 하나인 군집드론 비행 기술과 LOAD가 학교에서 연구해온 저비용 성분분석 플랫폼인 ‘랩온어디스크(Lab on a disc)’를 결합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재 수질 분석을 위해서는 배를 타고 분석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연구실로 옮겨 분석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료 채취가 어렵고 이송 중에 시료의 상태가 변하는 문제가 있다.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




LOAD는 드론 하부에 분석 장치를 부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지점에 투입된 드론 하부에서 호스를 내려 시료를 채취하면 내부에 설치된 분석 장치가 실시간으로 그 성분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시료 채집, 운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분석결과의 정확성도 높다. 학생들은 “최근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사태로 알 수 있듯이 수질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며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질 등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유빈 대학원생은 조윤경 UNIST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실에서 랩온어디스크를 연구해왔다. 그는 “실험실에서 연구해온 기술을 응용하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다”며 “우선적인 목표는 환경 분석 드론을 완성해 울산 지역의 수질 환경을 측정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창업대회로, 참가자들은 일반에게 공개된 국방과학기술을 이용해 창업아이템을 선보였다. 본선진출자들은 시제품 제작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아 12일 열린 국방과학기술대제전 행사에서 최종 심사를 받았다.




7. LG 오레오 업그레이드 시행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20'가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먹는다. LG전자는 24일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퀵 헬프’ 애플리케이션의 포럼 게시판을 통해 “V20 오레오 버전이 어제 품질안정화 최종단계를 완료했다”며 “마무리 과정을 거쳐 오늘 중 배포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V20 사용자는 이날부터 OS를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신 보안패치도 함께 설치된다. 우선 국내에서 진행되고 한 달 뒤 LG전자의 또 다른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LG전자는 앞으로 각 스마트폰별 OS  SW 업그레이드 계획을 미리 알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이 언제 업그레이드되는 지 알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향후 계획을 알 수 없어 마냥 기다리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보통 진행 후 결과를 알려왔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설명하며 고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하는 등 '믿고 쓰는 LG폰'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시장 점유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미약한 사후지원이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업부 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사후 서비스는 고객의 목소리가 철저히 반영돼야 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보여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5 오레오 업그레이드도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LG 스마트폰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8. 네이버 AI 스피커 프렌즈 미니 미니언즈 출시



네이버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접목한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미니 미니언즈'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72X78.1X110㎜)에 가벼운 무게(268g)에도 최대 6시간 재생이 가능해 야외활동에 쓰기 좋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 "미니언즈랑 놀래", "미니언즈 불러줘", "미니언즈랑 대화 시작할래" 등 말을 걸면 미니언즈 목소리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오는 26일부터 네이버뮤직과 클로바 온라인 스토어, 전국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네이버뮤직 12개월 이용권 포함 11만3천원, 1개월 이용권 포함 가격은 5만2천900원이다.



9. 상반기 구글플레이에서 카톡 매출 300억 기록 : 채팅앱 강세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을 제외하고 높은 매출을 올린 앱은 대부분 채팅(대화) 관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상반기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을 조사한 결과 비(非) 게임 앱 중 매출 1위는 '카카오톡'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2위는 '정오의데이트'로 30억원을 기록했고, 그다음으로 '아자르'(27억원), '심쿵소개팅'(26억원), '아만다'(25억원) 등 대부분이 채팅 관련 앱이었다.


구글플레이 매출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측에 지불한 금액 중 부가세를 제외한 것으로, 유료 다운로드 및 무료 앱의 인앱 구매를 통해 발생한 것이다. 광고 수익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와 별도의 구글 매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10. 마이크로소프트 IT 경진대회 이매진컵 개최


마이크로소프트가 23∼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IT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18 월드 파이널'을 연다. 올해 16주년을 맞은 이 대회에는 33개국 49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대표로는 카이스트 팀(Classum), 세종대 팀(En#22.45km)이 나선다. 카이스트 팀은 보조 학습 플랫폼을, 세종대 팀은 AI 기반 전화 상담 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 올해 대회 최종 우승팀에게는 8만5천달러(한화 약 9천7백만원)의 상금을 준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imaginecup.microsoft.com)에서 볼 수 있다.



11. 구글 블록체인 투자 강화 : 클라우드와 결합 시도


구글이 대표적 혁신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글 클라우드와 결합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스타트업 '디지털 에셋'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주 분산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 '블록앱스'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앞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은 디지털 에셋과 블록앱스를 활용해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DLT)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내역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DLT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꼽힌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구글과 디지털 에셋의 결합은 구글 클라우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글은 다수의 컴퓨터에 영구적 장부를 생성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클라우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과 디지털 에셋 파트너십의 핵심은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킷인 SDK에 디지털 에셋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DAML(Digital Asset Modeling Language)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 지난 3월 디지털 에셋이 발표한 DAML은 블록체인 기반 지불 및 기타 금융 서비스(스마트 계약)를 고객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천은 전했다.


블라이드 마스터스 디지털 에셋 최고경영자(CEO)는 "DAML은 스마트 계약 툴 외에도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의료 기록이나 미디어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구글 클라우드의 금융서비스 플랫폼 책임자인 레너드 로는 성명을 통해 "분산원장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많은 업계에서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면서 "구글 개발자들에게 이런 툴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33%로 1위를 지키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3%, 구글 클라우드는 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12. 게임리터리시 교육 : 새로운 게임문화 형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2018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해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올해 교육은 서울·경기, 충청, 경상, 강원, 전라 등 전국 5개 지역별로 초·중학생, 학교 밖 청소년, 교사, 학부모, 고령층, 공공기관 종사자 등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초·중학생 대상으로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게임을 활용한 코딩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는 학생과 교사·학부모·고령층·공공업무 종사자 등 1만4천여 명이 게임리터러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www.gschoo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교육(☎ 1833-4642), 교사 교육(☎ 1644-5932), 학부모·보호자 교육(☎ 042-321-9100) 등 분야별로 문의하면 된다.



13. KT 블록체인을 통신망 속으로 상용화 발표


블록체인 업계에서 반신반의했던 일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간 경쟁사에서는 현재 기술의 낮은 전송속도 때문에 통신망에 직접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KT(대표 황창규)가 ‘KT블록체인’이라는 상용망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을 발표하면서 2019년 초당 거래량 10만 건이 가능한 속도(10만TPS)를 실현하겠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런 네트워크를 만든 것은 세계 최초이며 본격 상용화되면 우리의 인터넷은 개별 로그인 없이도 보안에 안전한, ‘ID기반 인터넷’으로 진화한다.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때 ID와 비밀번호 없이 가능하고, 자동으로 로그인돼 메일을 확인하니 구청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쓰레기 수거일을 어느 날짜로 할지 블록체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치면 시장에 나가 지역화폐(암호화폐)로 장을 보고 돌아올 수 있다. 별도의 보안 장비가 없어도 해킹 공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업들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전력 수요관리사업(DR)에 참여 중인 B공장은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감축 계약 용량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 감축 계약 용량 거래 시스템은 사전에 매도-매수 조건을 입력해 두면 감축 용량 초과 및 부족 분을 자동으로 거래해주어, 오늘처럼 납기일이 미뤄져 공장 운영을 늦출 수 있는 날, 추가로 전력을 감축하고 그 것을 판매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는 KT 블록체인이 변화시킬 대한민국의 미래 생활 모습이다.



KT(회장 황창규)는 이날 광화문 KT 빌딩에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하며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하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을 인공지능과 5G 등 KT의 5대 플랫폼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적용해 국가전체에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산업의 가치 변화와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 기술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했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처리속도와 용량이 낮아 사업화에는 부적합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비공개 데이터 관리로 인해 투명성이 낮으며 소규모 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KT는 전국에 위치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노드를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신뢰라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갖게 됐다. 초고속, 고신뢰, 고성능이 가능해진 것이다.

KT 블록체인은 2019년 말까지 최대 10만 TPS(Transactions Per Second, 초당 거래량)의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KT 블록체인의 성능은 2,500 TPS이지만, 올해 말까지 1만 TPS를 구현하고, 2019년 말까지 10만 TPS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수직적 블록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다발적으로 검증 가능한 병렬 방식을 사용하는 차별화된 알고리즘을 KT네트워크와 결합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KT는 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인터넷 서비스에도 적용해, IP가 아닌 고유 ID기반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결과 동시에 바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를 사용하면 블록체인 고유 ID가 모든 연결에 대한 인증을 대신 제공할 수 있고, IP를 네트워크 단에서부터 숨길 수 있기 때문에 기존 IP 인터넷에서의 해킹과 개인정보 도용, DDos(분산서비스공격)와 같은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최근 IP기반 웹캠 해킹으로 원격에서 집안을 훔쳐보고 동영상 거래 사이트에 해당 영상을 유통시키는 등 IoT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KT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고객은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IoT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전반적 IoT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KT 블록체인을 ICT 인프라와 플랫폼에 결합할 것



KT는 유무선 인프라,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그리고 5대 플랫폼 사업 영역(미디어, 에너지, 금융,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 삶 변화를 위해 KT는 블록체인을 공공, 정책참여, 건강 등의 분야에 먼저 적용한다. 

해킹 및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소비를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음성적 유통 등을 근절해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김포시와 KT엠하우스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들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을 차세대 기술인 빅데이터, 로밍, AI 등에도 접목하여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KT 블록체인을 로밍에 적용하면, 통신사간 로밍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신사간 교환하는 사용내역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각각 자동으로 검증·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오류가 없다면 실시간 정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Agreement) 라는 아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협의체를 통해 일본 NTT Docomo와 중국의 China Mobile과 협의해 블록체인 기반 로밍을 타진해 왔다. 

향후 KT는 이들과 지속 협력해 연내에 블록체인 로밍을 상호 검증한 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이 블록체인 로밍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GSMA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에 적용해 보안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과, 헬스기록 관리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해 개인 의료기록 보관 및 전송 문제를 해결해 원격의료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거래의 신뢰 구조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웹소설 플랫폼인 ‘블라이스’를 오픈해 저작권자에게 정산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콘텐츠 보안을 강화해 저작물이 불법 유통될 수 없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KT “국내 블록체인 1조 시장 성장에 기여”… 최초 블록체인 실증센터도 개소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2017년 500억에서 2022년까지 약 1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추산한 바 있다. 

KT는 이날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방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산업 전 영역의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를 과기부의 예측규모인 1조원까지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위해 KT는 36개사가 가입된 ‘KT 블록체인 에코 얼라이언스’를 AI, 보안 등 KT가 협력중인 전체 에코 얼라이언스로 확대하고, 사업적 지원을 병행한다. 중소 협력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관련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KT의 차별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협력업체에 공유하여 시장을 확대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시스템 필요 기능을 클라우드로 제공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러한 육성 계획 발표와 함께 ‘블록체인 실증센터’를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개소하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블록체인 실증센터엔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P2P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험 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유무선 백본망과 엑세스망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과 헬스케어, 에너지, 금융 등 영역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적용하고 검증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블록체인 실증센터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 및 공유 플랫폼을 에코 얼라이언스 협력사에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KT 블록체인은 대용량 데이터/컨텐츠 저장, 유통 기술을 BC카드에 상용화하여 기존 데이터 저장공간을 최대 85%까지 줄이고, 데이터 처리시간을 최대 87%까지 단축시킨 바 있다. 

때문에 KT는 앞으로 ‘15년 통계청 자료 기준 연간 27억9천만건(2,790TB) 이상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전자문서관리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규모 전력중개‘, ’수요관리(DR)‘ 사업 선봬



이날 KT는 ’19년 초 국내 에너지 시장에 처음 도입되는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거래는 한전의 월 1회 검침을 통해 발전사업주가 자신의 발전량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전력대금을 청구하는 방식이었다. KT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수집하고, 이를 블록체인으로 저장한다. 전력대금 청구에 필요한 발전량, 발전시간, 전력가격 과 같은 정보들은 무결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정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반복적인 검증 과정이 사라져 정산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에너지 수요관리(DR) 사업에서는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가 올 하반기에 개발할 감축용량 거래 시스템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참여기업 간 감축량을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다. 사전에 감축 용량 초과/미달시 매도/매입하는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매칭하고 거래를 성사시킨다. 

이는 계약 용량 초과 및 미달성 참여기업 모두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수요관리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수요관리 자원의 신뢰성 제고와 수요관리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EV 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상용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사업가치 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블록체인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국가 산업발전과 국민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