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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IT SNS 소식

7월 11일 IT SNS 소식



1. 인스타그램 : 공식 계정 인증배지 도입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앱 내에서 공식계정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인증배지’ 신청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투명한 계정 인증 절차를 확립해 사용자들을 사칭 계정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짜 계정 근절에 나서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이 공식 계정을 확인하고 인증을 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계정 이름 옆에 인증배지가 붙는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약관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계정에 한해 진위성, 인지도, 계정의 완성도 등 내부 기준에 따른 확인 절차를 거쳐 공인, 유명인, 글로벌 브랜드 및 기업에 한해 인증배지를 부여한다.


인증배지 신청은 앱 내 계정 프로필의 설정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다. 사용자 이름, 신분증 사본 등 자료 제출 후 신청 결과는 공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배지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고객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증배지 신청은 iOS에 먼저 도입됐으며, 추후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된다.




2. 공짜 와이파이의 부활 : 지하철, 버스 이어 스마트 시티까지 확대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늘면서 무선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하자 공짜 와이파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공공 와이파이의 체감 속도를 높이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와이파이의 재조명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만 진행되는 건 아니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비용절감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지방선거 이후 부산시 등은 스마트시티 차원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와이파이를 도입하는데 있어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국민은 무료로 쓰지만 구축비나 운영비가 드는 만큼 광고 등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지자체 IoT망(자가망)간 연동 여부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찬성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정적이다.


◇1인당 월 데이터 트래픽 8GB시대…통신비 줄일 지하철·버스 와이파이 프로젝트 봇물

과기정통부에따르면 지난 5월 기준 LTE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746MB였다. 1GB가 1024MB이니 8GB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 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을 이전 받은 피앤피플러스를 기가급 초고속 와이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 1차 사업을 진행해 중소기업 메가크래프트(피앤피플러스 자회사)가 수주했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얼마 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중교통(버스)에서의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개선’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ETRI·도로공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3개 프로젝트 모두 사실상 ETRI가 개발한 MHN(Mobile Hotspot Network)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에서처럼 LTE 백홀(전송)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300배가 빠르다. ETRI는 올해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를 시연했으며 2019년에 MHN-E(MHN-Enhanced)로 고도화시켜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모델, 지자체 IoT망 연동 논란은 여전 

현재보다 훨씬 빠른 초고속 와이파이는 지자체에서도 관심이다.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공약으로 건 부산시 오거돈 시장이나 성남시민의 통신비 절감에 관심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등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802.11ax)에 기반한 통신비 절감 프로젝트를 스마트시티 차원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광고 외에 무료 와이파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눈에 띄지 않아 극복 과제로 꼽힌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서비스하는 IoT통신망(자가망)을 상호 연동할 수 있게 전기통신사업 법 관련 조문을 바꿔야 하는가는 여전히 논란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만 해도 지자체망간 연동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는데, 연동한다면 사업자(기업)만 전기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스마트시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서로 다른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설비 운영유지 비용까지 고려하면 자가망 연동이 더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선 비용절감을 위해 자가망 연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 부처는 별도의 자문단 전담팀까지 만들어 논의 중이고,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점검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평가위원회 구성 등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위원회를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가, 지자체가 주도하는가 등이 이슈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Starry라는 회사가 차세대 와이파이(802.11ax) 기반 고정 무선랜 출시를 준비하면서 1억달러(약1115억원)를 추가 투자받아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고, ETRI와 제휴한 피앤피플러스 역시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와이파이 신기술·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



3. 캐릭터 상품 로열티 수익만 200억 



캐릭터 사업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에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캐릭터 산업 매출액은 약 1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액의 10.5%에 달한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캐릭터 산업의 중심에는 IT기업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가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 담당 자회사 카카오프렌즈의 매출은 2015년 103억원, 2016년 705억원, 지난해 976억원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에 더해 지난해 영업이익률 역시 25.9%로 카카오(모회사)의 8.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캐릭터 지적 재산권(IP)으로 얻은 로열티 수익만 200억원이 넘었다. 잘 키운 캐릭터 하나로 회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릭터 하나가 매출 효자 노릇을 하는 모습에 국내 IT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자체 캐릭터 육성에 적극 나섰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캐릭터 브랜드‘옥수수패밀리(oksusu family)’를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캐릭터 출시를 통해 옥수수의 콘텐츠와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 간 시너지를 키우고 옥수수 패밀리와 연계된 애니메이션·콘텐츠·이모티콘·굿즈·오프라인 제휴 등 카카오 프렌즈와 흡사한 캐릭터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CJE&M 역시 자사 캐릭터 '파파독'을 통한 마케팅과 에니메이션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파파독은 웹툰 ‘마린블루스’와 ‘마조앤새디’의 정철연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해 제작된 캐릭터로 독특한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투니버스 채널에서 첫 방영된 파파독은 지상파·케이블·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사람이 개가 됐다’는 파파독 애니메이션 설정과 흡사하게 SNS에서 ‘사람 같은 강아지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파파독이 친근한 캐릭터가 되도록 스킨십 강화에도 나섰다. 이 외에도 CJ E&M은 올해를 ‘K-애니’ 도약의 해로 공언하며 파파독(PAPADOG)을 필두로 애니메이션 라이센싱과 IP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도 카카오프렌즈 론칭 5년만인 지난해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고 IP 사업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현재 카카오는 신규 캐릭터 ‘니니즈(NINIZ)’를 출시한 이후 ‘니니즈와 스노우타운의 비밀’·‘니니즈와 무해한 녀석들 1·2탄’·‘니니즈 x 배틀그라운드’.‘니니즈와 사랑은 맛있다’ 등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4. 앱 결제 환불 방법



“지문 방식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순간 결제 승인되게끔 해놓고, 3일 뒤에 27달러 결제 문자오네요.” 

“페북에서 말도 안 되는 광고하기에 설마 하고 다운받다가 별로라서 삭제했더니, 밤에 결제됐다고 문자 오네요.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일정 기간 무료 사용이 가능한 구독형 유료 앱을 내려 받았다가 뜻하지 않게 결제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앱 리뷰에서 피해자들의 이런 억울한 사연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도 유료 결제 전환 취소 기한을 놓치거나, 해제 방법을 잘 몰라 피해를 겪은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사용자 과실인 경우는 당연히 환불 받기 어렵고, 개발사가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외산 앱은 더더욱 구제 받기 쉽지 않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앱마켓 결제 관련 민원은 85만3천164건에 달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무려 43% 급증한 결과입니다. 유료로 구매한 아이템이 오작동 하거나, 본인 허락 없이 무단 결제됐음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 민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방통위는 올해 5월 앱 관련 유료결제 피해 사례와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 아이폰서 유료 구독 해지하는 법


먼저 아이폰에서 유료 전환 앱을 내려받고 구독에 동의한 고객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설정’에 들어간 후 ‘iTunes  App Store’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상단에 본인의 애플 ID가 파란색 글씨로 보일 겁니다. 터치해주세요. 그러면 여러 리스트가 뜨는데 그 중 ‘Apple ID 보기’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패스워드 또는 지문을 입력해 보안 절차를 통과하세요. 계정 관련 화면이 뜨면, 밑에 ‘구독’ 바가 나타납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현재 내가 유료로 구독 중인 앱 이 나타납니다. 유료 결제 또는 결제 전환을 해지하고 싶은 앱을 선택해 ‘구독 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매달 정기 결제 되도록 유료 구독한 앱들을 해지하기까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나요? 추측컨대, 애플이 친개발사 정책을 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의도적으로 유료 구독 해지 메뉴를 꽁꽁 감춰놔서 사용자들이 헤매도록 만든 게 아닐까 강한 의심이 드는데요, 순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에서 길찾기 뺨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 뜻하지 않은 결제, 환불 받는 법


뜻하지 않은 앱 결제가 발생한 경우 피해 구제를 받는 방법입니다. 개발사 연락처나 전용 고객센터가 있다면 좋겠지만, 대형 게임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앱 개발사들은 고객 응대를 이메일로 하고 있습니다. 내 메일을 읽긴 했는지 알 수도 없고, 언제 회신이 올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빈번합니다. 
이 때는 앱 마켓 회사인 애플이나 구글을 통해 환불 등의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문제신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항목 앱들이 나옵니다. 그 뒤 문제가 된 앱에서 ‘문제신고’ 버튼을 클릭한 다음, 문제 선택 유형을 선택하고,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 제출하면 됩니다. 답변 받는 데에는 보통 수일이 걸리며, 경우에 따라 아예 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환불 정책 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대신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한 상품은 대부분 환불받으실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로 환불해주기 싫다는 속내를 내비쳤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환불을 받겠다는 이용자들은 유료 결제한 지 48시간 이내인지, 이후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8시간 이내라면 구글이 의지를 갖고 환불에 협조하겠지만, 그 이후라면 대부분 개발사와 직접 연락을 취하셔야 합니다.



일단 48시간 이내라고 가정하면, 구글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주문내역 페이지로 이동한 뒤, 환불을 받고 싶은 항목을 선택해 문제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문제신고는 앱 아이콘 우측에 있는 세로로 된 3개의 점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환불 요청 이유와 문제 설명란을 기입해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구글·애플이 당신을 외면할 때


본인 잘못이 아님에도 애플과 구글이 외면하고 개발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면 정부 기관의 힘을 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란 곳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방문해 ‘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문제가 된 부분을 신고하면 됩니다. 그러면 조사관이 해당 건을 접수해 피해자를 대신해 앱 마켓이나 개발사에 환불 요구 등을 하게 됩니다. 물론 사용자 과실인 경우는 환불을 받기 힘들지만, 사용자를 불성실히 대하거나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경우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숨바꼭질 환불 절차...“업체가 자율 개선해야”


사용자 과실이든, 아니면 앱마켓이나 개발사의 잘못이든 뜻하지 않게 발생한 앱 유료 결제를 환불 받는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숨바꼭질 하듯 관련 메뉴를 찾아야 하고, 해결 여부를 알 수 없이 며칠을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이런 피해 예방에 사용자들이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이란 허무한 결론이 내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매력적으로 보이는 앱을 발견했더라도 광고 게시물임을 알고, 내려받기 전 앱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미 유사한 피해를 겪은 이용자들이 리뷰에 불만과 환불 요구의 글을 남겨놨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이런 피해와 불편이 늘어나는 만큼 앱 마켓 회사들과 개발사들이 자율적으로 사용자들이 결제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게 안전장치를 더욱 마련하고, 사용자 환경 개선에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소비자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 결국 정부가 강제 규제하기 전에 알아서 미리 잘 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긴 기사를 쓸 필요가 없게 말이죠.




5. 애드 & 마케팅 테크 코리아 2018



혹시 최근 인터넷에서 여름 휴가용 물품을 검색하고 또 쇼핑몰에서 이를 구매했다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술적인 광고 즉 애드테크의 도움 혹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광고 시장에서 ‘애드테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특히 모바일 광고가 기반인데, 기존 전통 온라인이나 디지털 광고 시장에 비해 효율적인 매체 구매와 빅데이터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기존 다양한 플레이어들(디지털에이전시, 미디어랩 등)이 애드 테크를 중심으로 그 업무 영역과 역할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력을 앞세운,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광고와 마케팅 플랫폼 사업자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외국계 광고 플랫폼 사업자들이 국내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국내 토종 플랫폼 사업자들과 전통적인 디지털 광고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애드테크 구조는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인 애드익스체인지(ADX),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공급자 플랫폼(SSP), 수요자 플랫폼(DSP) 등으로 이뤄진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이다.애드테크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이 원하는 광고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확보와 필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 광고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인구통계, 관심사, 지역 등 토대로 맞춤타깃 또는 핵심타깃을 선정해 광고한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관리 플랫폼 중심으로 사용자를 분석, 프로그래매틱이라는 자동화 프로그램 방식으로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프로그래매틱은 미리 설정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광고주는 광고 전달 과정에서 다양하고 적합한 타깃에 맞춤광고를 신속하게 내보낼 수 있어 광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광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렇게 광고 시장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기술 주도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플레이어 역할과 기술 광고의 투명성 및 광고주와 소비자 이익과 권익 등에 대한 담론 형성이 미흡하다. 또 외국계 애드테크 기업과 국내 토종 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기술 이해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견해다.



광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의 시기에 전자신문은 '애드테크 & 마케팅 테크 코리아 2018'을 오는 13일 서울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모바일 시대 Driven Marketing,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 광고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다, 옴니채널 마케팅과 TV광고의 미래 - 프로그래머틱 TV라는 주제로 모비데이즈의 이광수 대표, 애드포스 홍준 대표 그리고 온우리DMC 양준모 대표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오후 첫번째 세션은 모바일 마케팅의 잠자는 거인을 깨우다 - Reinstall과 Cross Device Measurement 2.0의 시작, 데이터 기반 고객 리타깃팅 및 신규 고객 창출전략, 마케팅 Funnel 단계별 데이터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튠 윤거성 이사, 와이더플래닛 김재웅 CBO, 모비데이즈 조현호 그룹장이 발표한다. 



오후 두번째 세션에서는 진화하는 네이티브애드, 그 다음은?, "GDPR,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데이블 백승국 이사, 법무법인 율촌의 김선희 변호사가 각각 발표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향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광고판을 어떻게 바꾸게 될 지, 또 데이터 기반 광고/마케팅 기술을 비롯한 애드테크의 다양한 기술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TV광고는 프로그래매틱에 어떻게 포섭될 지, 네이티브 광고는 어떻게 최적화되고 또 자동화 될 수 있을지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등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 2년으로 연장 등



스마트폰 품질보증기간이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중개만 한다”는 이유로 소비자 문제 책임을 회피할 수 없게 된다. 성범죄 등 중대한 법 위반이 있는 의료인은 정보가 일반에 공개된다. 9일 '2018년도 제1차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소비자정책위는 국민공모 등을 거쳐 선정한 6개 과제를 심의해 각 소관부처에 개선을 권고했다. 정부부처는 권고를 수용하고 향후 세부 개선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스마트폰 품질보증기간을 연장한다. 계약 관행상 소비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2년 이상 사용하지만 품질보증기간은 1년으로 짧아 소비자 권익 보호가 미흡했다. 공정위는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을 개정해 품질보증기간을 연장한다. 2년으로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