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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 SNS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4. 10. 14:45

4월 2주 SNS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소식


1. 페이스북 쉽고 명료한 개인정보 보호 시행

최근 Facebook은 플랫폼 정책 강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동시에,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쉽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인지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주요 기능 및 설정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목소리,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여러분께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귀담아 들었습니다. 지난주, 마크 저커버그 Facebook CEO는 플랫폼 오용을 엄중히 단속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며,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앱 기능을 사용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Facebook은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발표하는 업데이트 중 대다수는 이미 이전부터 마련됐던 기능이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해당 기능의 활용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더욱 찾기 쉬워진 데이터 설정  도구

보다 찾기 쉽고 사용하기 쉽도록 설정 메뉴 간소화: 모바일 기기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설정 메뉴를 완전히 새롭게 단장해 필요한 기능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20개 화면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이제는 하나의 통합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바로가기(Privacy Shortcuts) 신설:  사생활, 보안, 광고에 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바로가기(Privacy Shortcuts)”를 신설했습니다. 해당 메뉴를 통해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자신의 개인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마련된 개인정보 보호 바로가기의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더욱 안전한 계정 보호: 2단계 인증 로그인과 같은 계정 보호 기능을 쉽게 추가 적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인증 로그인을 설정해 놓으면, 기존에 인증되지 않은 기기로 Facebook 계정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본인이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쳐야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 개인정보 관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내용을 확인하고,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거나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인 게시물 기록, 친구 요청, 그리고 Facebook 내에서 검색한 결과 모두를 직접 검토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 광고 설정: Facebook이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정보를 사용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광고 선호도 메뉴에서 왜 특정 광고가 노출 되는지, 그리고 해당 설정을 어떻게 변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됩니다.
  • 게시글  프로필 정보 관리: Facebook에서 공유하는 모든 정보는 사용자가 스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자신의 게시글을 볼 수 있는 지, 자신의 프로필에 포함할 정보 등은 모두 스스로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스스로 Facebook 데이터를 검색, 다운로드  삭제할 있는 도구: Facebook이 파악하고 활용하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 드리는 것과 더불어, 여러분이 직접 Facebook과 공유하는 정보를 검토하고 관리하는 것을 돕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과거 공유했던 내용을 삭제하고 싶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Facebook과 어떤 정보가 공유됐는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Facebook은 새로운 도구 ‘내 정보 확인(Access Your Information)’을 소개합니다. 이제 자신이 올린 게시글, 반응, 댓글, Facebook 상에서 검색한 내용과 같은 정보들을 직접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Facebook에서 더 이상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게시글 이나 프로필 정보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더불어, 사용자가 Facebook과 공유한 데이터를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설정을 간편화 했습니다. 이제 데이터 사본을 보다 쉽게 다운로드 받아 다른 서비스로 옮기는 것 역시 가능해졌습니다. 해당 데이터에는 업로드한 사진, 주소록, 타임라인 상의 게시글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의 계획

Facebook에게는 여러분의 정보가 어떻게 파악되고 활용되는지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사용자에 대한 Facebook의 약속을 담은 새로운 서비스 약관 역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Facebook의 데이터 정책을 업데이트해 어떠한 데이터가 공유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이는 정보수집과 활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데이터 수집, 활용 및 공유를 위해 Facebook이 새로운 권리를 획득하고자 함이 아닌 것을 밝힙니다.

Facebook은 규제당국, 입법기관 그리고 개인정보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마크 저커버그가 발표한 대응 방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포함해 더 많은 내용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 페이스북 약관과 데이터 정책 명확화 소식
저희는 Facebook의 제품과 운영 방식을 여러분께 정확하게 설명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개인정보 공개범위를 설정하실 때 보다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Facebook을 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약속을 담아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Facebook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데이터 정책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정보가 수집되고, 그 정보가 Facebook, Instagram, Messenger 등의 Facebook 패밀리앱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관과 정책에 있는 표현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Facebook의 데이터 수집, 활용 및 공유에 대한 새로운 권리를 요청 드리거나, 여러분의 기존 개인정보 설정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새로운 기능과 도구: 최근 새로이 도입된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년 전 변경 된 데이터 정책 및 약관에 따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 또는 일부 유럽 국가의 자선 단체에 허용되는 <기부 캠페인>을 통한 모금 및 기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브 포토>와 <360도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사진에 여러 시각 효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맞춤형 경험: Facebook이 어떻게 각 사람마다 모두 다른 고유의 경험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여러분이 보는 게시물과 광고를 최적화하거나, 그룹·친구·페이지 등을 추천할 때 이러한 개인 정보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겠습니다.
  • 공유 정보: Facebook은 절대로 이용자 정보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Facebook은 여러분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이를 위해 Facebook 파트너들이 사용하고 공개하는 데이터에도 엄격한 제한을 둡니다. Facebook이 어떤 경우에 정보를 공유하는지를 모두 설명해 여러분과 맺은 저희의 약속을 보다 명확히 하겠습니다.
  • 광고: Facebook에서는 모두가 자신이 보는 광고를 직접 조정할 수 있으며, Facebook은 이용자 정보를 광고주와 공유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된 데이터 정책은 Facebook이 특정 광고를 어떻게 선택하고 개인에게 보여주는지를 보다 자세히 설명할 것입니다.
  • Facebook 페밀리앱: Facebook이 WhatsApp, Oculus와 서비스·인프라·정보를 어떻게 공유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Facebook이 Messenger와 Instagram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이며, 이 서비스들도 Facebook과 동일한 데이터 규정을 적용한다는 점도 분명히 하겠습니다. 해당 서비스 이용에 달라지는 부분은 없습니다.
  • 디바이스 정보: 사람들은 Facebook이 내가 쓰는 디바이스에서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또 내가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 설정해 놓은 항목들을 Faceb00k이 잘 반영하는지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짧게 답 드리면, 당연히 그렇습니다.) 더불어, Facebook의 일부 서비스에서 개인 연락처를 동기화 할 경우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을 포함해,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위험행위 규제: 이용자 콘텐츠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Facebook 상에서 일어나는 의심스런 행동들을 조사하고, 정보 오용을 어떻게 예방하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앞으로 7일간, 이번 약관 및 데이터 정책 업데이트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를 공개하고 개인정보 설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여러분의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2018년 구글코리아 개발자 프로그램 계획


2018년 올 한 해동안 구글 개발자 지원팀이 한국에서 구글 개발자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저희 구글코리아는 다음의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글의 혁신적인 기술 알리기
첫 번째는 구글의 혁신적인 기술을 알리고 개발자들이 해당 기술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물인터넷 플랫폼,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리고 클라우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두 번째는 커뮤니티의 활성화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구글 개발자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글이 기획 및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들을 주최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지원을 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양성 및 포용성 확장
마지막으로 다양성 및 포용성 확장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아직도 테크 분야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상당히 적은 상황입니다. 구글은 Women Techmakers 등의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여성 개발자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개발자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기획자와 같이 업계를 함께 만들어 가는 다양한 직군의 다양성도 고려하려 합니다.

앞으로 구글코리아 개발자 지원팀에서는 위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글코리아 개발자 지원팀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관련 최신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시면 구글 개발자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참고해주세요. 구글코리아 개발자 지원팀은 항상 한국 개발자의 성장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AI 기술 도약 : 아시아가 책임진다.

인공지능(AI)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로만 여겨졌던 AI가 이젠 많은 이들의 주된 관심사다.

오늘날의 AI가 존재하기 까지는 약 70 년에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분야 등에서의 혁신은 AI를 새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AI는 현재 다양한 기업이나 조직뿐 아니라 때론 국가 전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필요한 핵심 요소다. IDC는 오는 2019이면, 40%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시기적절하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AI와 인지 능력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예측했다.

창의력과 충분한 양의 데이터만 있다면,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일본의 도심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도운 기술을 예를 들어보겠다. 매년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2,800만 명에 달한다. 2020년이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길을 찾는 건 때론 벅찰 수 있다. 여기서 AI가 도움을 준다.

AI 기반 챗봇인 미코(Miko)’ 재팬 트립 네비게이터(Japan Trip Navigator)라는 모바일 앱의 주인공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JTB Corp NAVITIME Co와 함께 만든 미코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호텔이나 관광지 예약도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그니티브 서비스 AI 플랫폼을 이용해 미코가 이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시아, 세계 AI 기술 개발의 중심지

아시아가 AI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AI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AI가 작동하려면 데이터가 필수다. 데이터가 많으면 시스템도 향상된다. 지구촌에서 아시아가 가장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가장 디지털 환경이 많이 구축된 지역이기도 하다. AI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오피스, 링크드인, 빙, 코타나 등에서 나온 정보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AI 툴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AI의 출현으로 데이터가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공정성, 신뢰 및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포괄성, 그리고 투명성 및 책임 등 6가지의 윤리 규범을 지키면서, 다양한 분야의 AI 개발과 사용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AI 개발 인재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가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대규모로 적용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더욱 강력하고 정교한 AI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긴 힘들다. STEM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런 인재들은 상당수 아시아에서 나올 전망이다. UBS에 따르면, 2025년이면 중국과 인도의 AI 인재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미 20년 전인 1998년에 아시아에서 핵심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를 중국 베이징에 설립했다. 이 연구개발 기관은 미국을 제외한 연구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인도 방갈로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인도(Microsoft Research India) 역시 비슷한 케이스로, 둘은 함께 세계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는 처음으로 사람에 버금가게 중국어 뉴스를 영어로 번역하는 기계번역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널리 사용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AI 시스템은 향상된다. 아시아의 또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청년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UN은 세계 청년 인구의 60%는 아태지역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디지털 토박이”들은 삶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기술을 더욱 쉽게 받아들인다. 또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전통 기술을 늦게 받아들인 경우가 많다. 과거에 구축된 기반시설 등에 의존하는 국가들보다 더욱 쉽게 새로운 기술과 생활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AI 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지역의 AI기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AI를 고객과 파트너들이 효율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가지 핵심 요소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AI 역량 개발: AI 혁명은 세계적인 수준의 STEM 인재들이 연구와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 기관들 또는 산업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AI 역량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미화 $3,300만 달러를 투자해 대만 정부와 함께 AI 연구개발 허브를 만들기도 했다.

파트너 생태계 개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전역에 있는 IT 파트너의 생태계 변화에 집중해 정부, 교육, 헬스케어, 제조, 금융, 그리고 소매업 등 다양한 시장에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플랫폼 개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해서 애저(Azure)를 발전시켜, 강력한 AI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애저는 전세계140여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애저는 그 어떤 클라우드 기업보다 많은 50개 애저 리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15개는 아시아에 있다.

근로자 능력 향상: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공 및 민간 단체와 함께 새로운 AI 중심 디지털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근로자의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끝으로, 나는 이번 세기는 아시아가 주인공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AI는 전례 없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성과 혁신을 아시아가 가져올 뿐 아니라,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5.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에 시달려


이용자 정보가 넘어간 것과 별개로 프로필 정보 악용 가능성도

페이스북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이용자 정보가 넘어간 것과 별개로 이용자 프로필 정보를 악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국내 사용자 8만6000명가량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 됐다. 

페이스북은 최근 전 세계적 파문으로 번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한국 내 피해자가 최대 8만6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코리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이용자는 8만589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구멍인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thisisyourdigitallife)'라는 심리 상태 분석 앱을 설치한 한국 이용자 184명의 페이스북 친구 숫자를 근거로 계산됐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주소(IP) 위치에 기반해 해당 기간에 한국에 있었던 이용자 수를 집계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 슈로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악의적인 행위자가 페이스북 이용자 검색과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악용해 공개 프로필 정보를 스크래핑(유출)했을 것”이라며 “페이스북 이용자 대부분 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껏 페이스북은 다른 사용자가 이름 대신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로 검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런 방식의 이용자 검색 허용은 기본 설정으로 돼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이용자 공개 프로필을 찾을 수 있다. 이름이 어렵거나, 동명이인이 많은 경우 유용하게 쓰인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 기능이 전체 검색에서 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일부 악의적인 사용자가 이메일 주소나 휴대폰 번호를 사용해 공개 프로필 정보를 스크랩하고 남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금은 페이스북이 이러한 이용자 검색 허용 기능을 비활성화했지만, 페이스북 내 대다수 사용자 공개 프로필이 스크랩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케임브리지대학 애널리티카(CA)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 대부분은 미국내 이용자 정보였던 것과 달리 공개 프로필을 통한 유출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로 범위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한 대규모 집단소송 가능성도 벌써부터 거론된다.

지난달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정보 유출 건이 처음 공개된 이후 이용자와 투자자가 사생활 침해와 이용자 계약 위반, 과실, 불공정 경쟁 등으로 수십건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병원과 개인정보를 공유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미국 몇몇 병원 및 의료 기관에 개인정보 공유 방안을 제안했고, 여기에는 스탠퍼드 의대, 미국심장학회 등 주요 기관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들 병원과 환자의 질병 기록, 처방 정보 등을 익명으로 공유하고, 이를 페이스북 회원 정보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계획 단계 이상으로 진척되지 않았고, 누구의 정보도 받거나, 공유하거나, 분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범위와 대상이 확대되면서 미국, 유럽, 호주 등 전방위적으로 조사압력도 커지고 있다. 

호주 당국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호주의 조사는 페이스북 측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가 애초 알려진 5000만 명에서 8700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고, 여기에는 호주인 31만 명도 포함됐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호주 개인정보 보호기관인 호주정보청(OAIC)은 외국 규제 당국들과도 협의중이다. 호주정보청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단체에 대해 최대 210만 호주달러(약 17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는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 중 미국인은 7063만명으로 81.6%다. 필리핀 117만명(1.4%), 인도네시아 110만명(1.3%), 영국 108만명(1.2%), 멕시코 79만명(0.9%) 순이다. 이어 캐나다 62만명(0.7%), 인도 56만명(0.6%), 브라질 44만명(0.5%), 베트남 43만명(0.5%), 호주 31만명 순이다. 

EU는 페이스북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EU 집행위는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에 동의없이 접근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상·하원에 출석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관해 증언한다. 10일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나선다. 11일에는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청문회에 각각 증인으로 출석한다.

출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은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3년 만에 관련 약관을 수정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정보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와츠앱 내 정보와 스마트폰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 등 수집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제3자 앱의 페이스북 게시물 열람 권한도 제한한다. 

이 밖에 개인 맞춤형 게시물·광고 및 그룹·친구·페이지 추천 등에 개인정보를 쓰는 이유, 광고가 개인에게 노출되는 과정, 광고 조정 기능에 관한 설명도 담겼다.

페이스북은 CA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시도에 페이스북이 활용됐다는 논란도 일었다. 

6.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 13일 코엑스서 개최



스마트시티가 급부상하고 있다. 
ICT 확산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기술적 가능성이 커지고,  미래 ICT가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시티라는 테마로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ICT 서비스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CES 2018'이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각국의 스마트시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도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도 2014년 4113억달러 규모이던 스마트시티는 2020년까지 2조1348억달러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500개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과 연구개발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도 스마트시티 개발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장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 정책도 급물살을 타며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산업 육성의 내용을 담은 ‘스마트 도시의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령’ 개정안이 2017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스마트도시 협회설립 인가규정 신설, 스마트도시 기준 조정(165만㎡→30만㎡), 관광도시 등 조성 가능 유형 확대, 인증 기준 근거 마련 등 추가 제도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 부산에 이어 하반기 추가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밝혀져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가상현실, 스마트 그리드 등이 대거 적용, 주민 편익이 혁신적으로 증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출시 전까지 관련 규제 면제 조치)를 통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고, 각종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거론되던 모든 기술이 스마트시티라는 빅플랫폼에서 서로 연계되고 융합되어 꽃을 피울 것으로 전망된다. ICT 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방단치단체도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치열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빅마켓 출현을 앞두고 사회적 담론과 핵심 전략 및 실증 사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은 오는 13일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을 코엑스(3층 E홀)에서 개최한다. 

이번콘퍼런스는 오전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김갑성 위원장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 발표와 최근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시티' 향후 중점추진전략으로 이어진다. 
특히 스마트시티특위 김갑성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번째 트랙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데이터진흥원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 및 연구단체가 총출동,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 에너지, 교통혁신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활용, 사용자 디자인,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해 모든 연구결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쏟아낼 예정이다. 

또 다른 트랙에서는 SK텔레콤, KT, 포스코ICT, LG CNS 등 스마트시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대기업 등과 포스텍 미래도시연구센터 등에서 참여,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 구현 사례, 해외 글로벌 기업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이어가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에 하반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은 향후 스마트도시 개발 이정표가 될 국가적 담론 형성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빅플랫폼으로서 사업 기회 선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7. LG G7 씽큐 5월 3일 공개 예정


LG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ThinQ(씽큐)'가 내달 3일 모습을 드러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해온 LG전자의 야심찬 신작이다. 황정환 부사장이 스마트폰 사업 총괄에 오른 뒤 출시하는 첫 제품이란 점도 관심이다. 경쟁작 삼성전자 갤럭시S9의 부진이 G7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란 평가도 있다.

LG전자는 내달 2일과 3일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G7을 공개한다. G7은 지난해 8월31일 공개된 'LG V30' 이후 8개월 만의 프리미엄폰이다. LG전자는 G 시리즈에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를 입힌다. 2018년형 LG V30에 탑재된 바 있는 씽큐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에 초점을 맞춘 ‘공감형 AI’가 특징이다. G7의 씽큐는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황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G7의 주력 콘셉트에 대해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더 새로운 기능, 더 많은 기능을 채워 넣는데 집중해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실제 고객이 (많은) 기능을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쓸 수 있을까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80만원 후반에서 90만원 초반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G7에 OLED보다 저렴한 LCD 스크린을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G7을 바라보는 심정은 '절실함'을 넘어선다. G4부터 G6까지 그리고 V10부터 V30까지 6개 제품이 연속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MC사업본부의 누적 영업손실은 2조원을 넘었다. G4·V10·G5 때 불거진 품질·사후정책 논란의 잔상은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된 G6·V30 때까지 이어졌다. 결국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10%대로 추락했고 애플에 2위 자리도 내줬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1월 MC사업본부장을 조준호 사장에서 황 부사장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황 부사장은 LG전자 OLED TV 개발을 진두지휘한 기술 전문가로, 스마트폰 사업의 체질을 바꾸는 '장기전'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스마트폰 핵심 구성요소인 ABCD(오디오·배터리·카메라·디스플레이)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돼온 사후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도 신설했다.

일단 시장 상황은 G7에 호의적이다. 지난달 출시된 최대 경쟁작 갤럭시S9이 전작 갤럭시S8와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G7이 혁신적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이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졌고 최근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추세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8. 구글 goo.gl 단축 서비스 종료

구글이 자사의 URL 단축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30일, 구글이 웹상에서 제공하던 URL 단축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URL 단축 서비스'란 홈페이지의 주소를 가르키는 'URL'의 길이를 짧게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정 사이트의 경우 URL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 다른 사람들에게 링크 주소를 공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글의 URL 단축 서비스를 쓰면 아무리 긴 URL 이더라도 'https://goo.gl/TQWNRs'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내용 공유가 용이했다.

기존 구글 URL 단축 서비스는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사용했는데 이 서비스는 곧 종료되며, 오는 4월 13일부터 FDL(Firebase Dynamic Link)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새로 서비스되는 FDL을 사용하면 iOS나 안드로이드, 또는 웹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URL 링크 주소를 보낼 수 있게된다.

4월 13일이 지나 goo.gl URL 단축 서비스가 안되더라도 콘솔 접속은 가능하다. 단, 2019년 3월 30일 부터는 goo.gl URL 단축 서비스 콘솔 접속도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URL 단축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FDL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Bitly나 Ow.ly 등 타사 단축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9. 애플 아이폰 8, 8 플러스 레드 에디션 공개 : 한국 4월말 출시 예정

애플이 레드 색상을 적용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이달 말 출시된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다. 64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 앱, 공인 리셀러 등을 통해 99만원부터 판매된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글래스와 알루미늄을 채택한 디자인,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A11 바이오닉 칩이 특징으로 궁극의 증강현실(AR) 경험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아이폰8 플러스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인물사진 조명을 갖춘 사진 모드를 도입했다.

스페셜 에디션은 아이폰8의 특징인 알루미늄 밴드와 매끈한 블랙컬러 앞면이 레드 컬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됐다. 호주와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0일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과 대만, 스페인 등에서는 4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X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특수 무두처리 및 마감과정을 거친 유럽산 가죽으로 제작됐다. 다른 레드 색상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판매금액이 글로벌 펀드 HIV/에이즈 기금으로 전달된다.

아이폰X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10일부터 애플닷컴 온라인 홈페이지와 애플스토어 앱 등에서 12만9000원에 출시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 레드 아이폰은 눈부신 레드 및 블랙 색상의 조화가 특징으로 고객들에게 HIV 및 에이즈 확산 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가 그렇듯 고객들도 이 제품을 특별하게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0. 국내 페이스북 사용시간 지속 감소중 :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도 감소세


페이스북의 이용시간이 국내에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올해 3월 42억분으로 1년 동안 사용시간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지난해 4월 56억분에서 한 달 사이 65억분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네이버 밴드와 인스타그램 등 구글 플레이의 ‘소셜’ 카테고리에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그러나 다른 앱들이 지난해 4월 155억분에서 올 3월 130억분으로 16%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페이스북 이용시간 감소폭은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즈앱 측은 페이스북은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소셜 앱이며, 월간 앱 사용자(MAU) 수가 여전히 100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11. 카카오 택시 유료콜 천원 오늘 개시


정부 권고에 유료호출부터 시작, 4000원선 ‘즉시배차’ 추가 논의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 서비스가 10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실상 택시요금 인상이나 다름없다는 정부와 택시업계, 소비자의 우려가 있어왔다.

결국 국토교통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호출료를 1000원으로 책정하고, 유료호출의 경우 목적지를 기사에게 표시하지 않음으로써 ‘쏠림현상’을 막기로 했다. 또, 일단 우선호출 서비스만 출시하고 당초 5000원 안팎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 ‘즉시배차’는 추가 논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시스템 ‘스마트호출’ 기능을 카카오T 택시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심야시간에 발생하는 택시 승차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호출’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AI 엔진이 예상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패턴, 교통상황 등을 분석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한다. 우선호출 기능에 해당한다. 이용료는 1000원이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해둔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결제되고, 택시운행 요금은 기존처럼 직접 택시 내에서 결제하면 된다. 

당초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비용이 ‘콜비(택시호출료)’가 아닌 ‘플랫폼 사용료’라며 우선호출의 경우 1000~2000원, 인근의 빈 택시를 바로 잡아주는 ‘즉시배차’의 경우 4000~5000원 수준의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이 ‘콜비’와 동일하다는 해석을 내림에 따라 현행 콜비 수준인 1000원을 넘을 수 없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카카오T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 중 80% 이상이 ‘스마트호출’ 사용에 대한 약관동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등 응급상황으로 추정되는 호출의 경우 ‘스마트호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호출’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스마트호출’ 목적지는 기사에게 노출되지 않고, 기사는 호출을 수락한 후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목적지 확인 후 연결을 취소하면 일정시간동안 ‘스마트호출’에 응답할 수 없다. 일반호출 기능도 강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포인트시스템’을 도입, 단거리/교통 취약지 등으로 응답률이 낮은 일반호출에 응답한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12. 스트리밍 창작자몫 73%로 인상 추진 : 음원 이용료 오를 가능성은?


음악 창작자의 몫을 늘리는 방향으로 음원 서비스 요금을 개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반산업협회등 4개 저작권 신탁관리 단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이들 단체의 개정안은 지금 카카오M·지니뮤직·NHN벅스 등 업체가 판매하는 음원 상품 가격에서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 분배율을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음원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전송)의 경우 지금은 4개 단체를 통해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비중이 매출의 60%지만, 개정안에서는 73%로 올라간다. 

개정안에는 일부 '묶음 상품'의 할인율을 낮추는 안도 담겼다.

문체부도 연초 업무보고에서 음원 전송사용료 분배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음원 업계에서는 이런 개정안이 곧장 경영타격과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가입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입장 자료에서 "징수금액에 대한 합리적 조율이 있지 않으면 급격한 권리비용 증가로 소비자 가격의 대대적인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업계가 이미 할인 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느라 경영 여건이 빠듯한 상황에서 이번 인상 폭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여력이 없다는 논리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업계 선두인 카카오M(옛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천27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2위 지니뮤직은 24억원으로 전년의 절반 정도에 그쳤고, NHN벅스는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할인율 축소의 경우 개정안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면 현행 1만 원 안팎인 '무제한 스트리밍·다운로드(기간제한)' 상품이 최대 3만4천원까지 올라가게 된다고 인기협은 설명했다.

인기협은 "창작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이번 개정이 음악 시장을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창작자의 권익과 소비자 후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기존 징수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유튜브·애플뮤직 등 해외업체와의 역차별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중순까지 의견 수렴을 한 다음 한국저작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