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SNS 소식 2018년 6월 28일
1. 삼성 애플 특허분쟁 합의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지난 7년간 벌여온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양측이 어떤 조건으로 분쟁을 타결했는지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소송자료에 적시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사건을 심리해온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루시 고 판사는 "양측(삼성·애플)이 이 문제에 관해 그들의 남은 요구와 반대 요구를 철회하고 합의하기로 했음을 알려왔다"고 말했다고 미 IT 매체 시넷(CNET)이 전했다. 시넷은 양측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같은 요구에 대해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매체 더버지는 "두 스마트폰 거인의 오랜 특허분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합의 조건은 공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5억3천900만 달러(약 6천억 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미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으나 대법원은 배상액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이후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기 위한 재판에서 다툼이 이어졌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침해 부분에 관해 5억3천300만 달러, 유틸리티(사용성) 특허 침해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53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5년 애플에 배상액 5억4천800만 달러를 우선해서 지급했으며, 이중 디자인 특허 침해 배상액은 약 3억9천만 달러였다. 따라서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가 지급해야 할 배상액은 약 1억4천만 달러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양측의 합의 조건이 공표되지 않아 실제로 배상금이 얼마나 더 지급될지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IT 매체들은 관측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법정분쟁은 지난 2011년부터 무려 7년을 끌어왔다. 애플은 애초 10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으며, 1심에서 결정된 손해배상액은 9억3천만 달러였다.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내용은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의 테두리(프런트 페이스 림), 애플리케이션 배열(아이콘 그리드) 등 세 가지였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23억 달러의 매출과 10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배상액 산정의 기준을 제품 전체가 아닌 일부 부품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요지의 변론을 폈다.삼성전자는 배심원 평결에 대해 "디자인 특허 침해 범위에 대해 삼성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것"이라며 "모든 기업과 소비자를 위해 독창성과 공정경쟁을 방해하지 않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애플은 배심원 평결 후 성명에서 "우리는 디자인의 가치를 진정으로 믿는다. 우리 팀은 끈질기게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왔고 우리 고객을 기쁨으로 만족시켰다. 이번 사건은 항상 돈 이상의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IT 매체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시 상고하기 전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해석하면서 합의에 이른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풀이했다. 더버지는 "애플이 강조했듯이 돈 문제가 전부는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소송을 향후에도 몇 년씩 끌어갈 수 있을지 우려한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양사에 누적된 소송 피로감이 합의에 이르게 한 주요한 요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삼성과 애플은 2014년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법원에서 제기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외신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과 합의했다는 사실 이외에는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2. 치매수급자에 방문 간호 서비스 확대 :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공단은 7월부터 최초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치매 수급자에 대한 방문간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최초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1~5등급 치매수급자(의사 소견서에 치매 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수급자)는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간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 치매 돌봄 정보제공 등을 해주는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등급을 받고 60일 이내에 최대 4회(월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1회 이용 비용은 3만4천330원이지만, 이용자 본인 부담 없이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다만, 방문간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의료기관에서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장기요양기관 찾기에서 방문간호기관을 검색하면 서비스 제공기관을 찾을 수 있다. 이용대상 여부 등 구체적 내용은 공단지사 및 콜센터(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제5회 ICT 디바이스톤 개최 소식
1. 행사명 : 제5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톤
2. 일시 : 사전 행사 : 2018.07.14.(토) 10:00~15:00, 본 행 사 : 2018.07.21.(토) 10:00~2018.07.22(일) 15:00 (1박2일)
3. 장소 : ICT 디바이스랩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동 3층)
4. 주최/주관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 모집대상 : 제품기획, 디자인, 개발 등 디바이스 제작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제5회 ICT 디바이스톤' 대회가 다음 달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내 ICT디바이스랩에서 열린다.디바이스 메이킹(Device 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디바이스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ICT 디바이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디바이스 제작 능력 향상 및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티, 교통, 복지, 환경, 안전, 국방,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 물류, 농수산업 등 정부의 4차 산업혁명정책에 포함된 12개 융합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을 주제로 경연이 진행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창업 동아리와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로 팀을 결성해 참가하면 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우수한 디바이스를 제작한 2팀을 선발해 50만∼100만 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를 주고, 사업화를 원하는 팀에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www.devicelab.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 ☎031-710-8716)
제5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은 판교를 시작으로 송도, 용인 충북, 전주 대구 등 나머지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4. 삼성 VS 화웨이 : 5G 장비 도입 고민하는 이통사들
내년 3월 세계 최초 5세대(G)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5G 통신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기술력에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중국 화웨이(華爲)가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보안 이슈에 기술 종속 우려가 있고, 국내 유일 5G 장비업체인 삼성전자는 아직 3.5㎓ 대역 장비를 내놓지 않아 납기를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업체들의 5G 통신장비를 검토 중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장비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집계한 지난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28%)를 비롯해 2위 에릭슨(27%), 3위 노키아(23%), 5위 삼성전자(3%) 등이 유력한 후보다.
이중 화웨이가 가장 공격적으로 입찰에 뛰어들었다. 통신사 관계자는 “일찌감치 연구개발을 시작한 만큼 우리가 원하는 기준을 모두 맞출 정도로 준비가 잘 됐다”면서 “삼성전자에는 빨리 장비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통 3사 가운데 화웨이 장비 선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이미 수도권 4G 통신망을 화웨이 장비로 구축한 LG유플러스다. 5G를 상용화해도 한동안 4G와 혼용이 불가피해 같은 업체 장비를 쓰는 게 효율적이다.
4G 구축 시 화웨이를 배제하고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장비를 채택했던 SK텔레콤이나 KT도 내부적으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5G는 4G보다 기지국이 몇 배나 더 필요해 투자액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가 화웨이란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 화웨이 입장 ]
"화웨이는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5G 보안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유력한 5G 장비 공급사인 중국 화웨이(華爲)는 보안 우려에 그간 보안 사고가 없었다는 '실적'과 함께 '자신감'을 내밀었다. 하지만 구체적 근거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26일 상하이 푸둥(浦東)의 화웨이 연구개발(R&D) 센터.
세계 통신시장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화웨이의 무선통신 연구의 총본산으로 직원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R&D센터 전시홀에서는 화웨이가 개발해 출시한 다양한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스마트도시 기기들이 하루 3천명이 넘는 국내외 인사들을 맞았다. 베이징 일원에서 시범적으로 실행하는 5G 통신의 안정적인 측정 결과가 모니터를 통해 나타나고 있었다.
5G 안테나 기지국 장비를 앞에 두고 위원빈(兪文彬) 화웨이 부장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주파수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보편성을 강조했다. 빠른 속도와 효율성, 인공지능(AI) 적용 등 앞선 기술력은 덤이었다. 5G 장비의 한국 도입을 밀어 붙이고 있는 화웨이의 적극성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화웨이가 한국 기자들을 대거 초청해 R&D 센터 일부를 공개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화웨이는 조이 탄 기업커뮤니케이션 담당 회장, 저우웨펑(周躍峰) 무선 네트워크 담당 최고 마케팅 책임자, 멍샤오윈(孟少雲)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를 초빙해 자사 장비의 보안 문제와 미국시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삼성에 대한 승리가 목표가 아니다"라는 말로 앞선 기술력을 은연중 과시하면서 자사 장비에 따라붙는 한국내 보안 '물음표'를 해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탄 회장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에 고객이나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 정부 영향력에 놓인 화웨이의 장비에 도청과 정보 유출을 가능하게 하는 '백도어'(backdoor)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국 이통사의 화웨이 장비 도입시 한국이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말로 구미를 당기기도 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
화웨이의 미주지역 매출 성장률이 떨어졌다. 미공략 상태인 미국시장 전략은 어떤가.
▲ 미주 성장률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화웨이 매출에서 미주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 미국에서 현재 중소 통신사와 협력 중이고 오픈 채널을 통해 스마트폰도 판매 중이다. 지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다.
화웨이의 5G 전략이 달라져야 할 것 같다. 미주 선진시장을 먼저 공략해야 할 텐데.
▲ 화웨이는 매우 이른 시기에 5G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자세도 매우 확고했다. 2009년 기초연구를 시작해 작년 말까지 모두 40억 위안(6천8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며 기술력을 크게 높였다. 화웨이는 지금까지도 전세계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인프라 전체를 포괄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이 가능한 기업이고 전세계 45개 통신사와 5G 장비 공급을 논의하며 상용화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도 5G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고 세계 30개 통신 사업자와 사전 시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의 5G 협력은 특정 지역,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5G 기술제품 및 생태계는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북미, 유럽 등 선진 통신사들과 협력 중이며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도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또 전세계에 11개 5G 연구센터를 두고 5G에만 고급 연구인력 3천명을 투입하고 있다.
한국 이통사의 5G 준비와 관련한 화웨이의 전략은.
▲ 한국은 ICT 기술력이 매우 높은 나라로 한국 이통사는 기술, 제품 관리, 내부 프로세서가 규범화돼 있다. 한국에 대한 5G 전략은 간단하다. 고객인 이동통신사 수요에 집중해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한국은 기술 요구수준이 매우 높고 관련 전문가들도 많고 능력도 뛰어나다. 따라서 한국 이통사의 엄격한 테스트를 마무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면 매우 훌륭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5G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 내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다.
화웨이 장비의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분야에서 화웨이가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
▲ 화웨이는 연구개발 투자 과정에서 보안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연구인력 가운데 보안 분야 인력 비중도 높은 편이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에 고객이나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수십년간 전세계 통신사에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각국, 각 통신사가 요구하는 보안 규정을 엄격히 지켜왔다. 특정 국가와 사업자의 경우 전문 인증기관을 통해 검증을 거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예컨대 영국은 보안을 검증하는 전문기관이 있고 지난 몇년간 기록을 보면 화웨이 장비는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몇십년간 글로벌 통신사와 ICT 역사를 돌이켜보면 화웨이와 관련돼 발생한 보안 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5G 통신은 기존 3G, 4G에 비해 보안이나 안정성 요구사항이 한층 더 많다. 화웨이는 전세계 전문가조직과 함께 5G 보안규격을 정비해왔다. 통신 법규와 원칙을 충실히 따라온 화웨이는 5G 보안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있다.
한국에서 통신장비 도입에 대한 보안 우려가 크다.
▲ 화웨이도 보안우려에 대한 내용을 듣고 있으며 화웨이 내부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다만 지난 수십 년 동안 화웨이가 성장하면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많은 통신사업자과 협력해오면서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한국으로 통신장비 납품을 위해 한국만을 위한 보안검증을 거칠 계획이 있나.
▲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첫째 5G 기술은 기존의 4G 기술에 비해 전체 인프라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네트워크 인프라 개념으로는 4G 인프라의 진화와 발전으로 보면 된다. 기존 기지국은 5G에서도 같은 기지국일 것이고 기지국 RF도 같은 RF이며, 베이스 밴드(BASE BAND) 처리 기능도 마찬가지다.
둘째는 전세계 전문가들도 5G 기술 표준화 과정에서 더 많은 보안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에서 앞으로 수많은 커넥션(connection)이 생겨나면서 보안 문제에 대한 고려와 기술표준화가 기존 4G보다 한층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전문가들은 기존 4G보다 엄격한 요구조건을 적용한 보안기준을 제정하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G에서 발생할 다양한 서비스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다. 결론은 기술 관점에서 5G 보안은 4G보다 훨씬 엄격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화웨이가 성장해오면서 지녀온 신념은 '모든 기술의 표준을 지키자'이다. 이 중에는 보안도 포함된다. 최근 한국 이통사들이 화웨이에 많은 요구사항을 전달해왔고, 이중에는 보안 관련 내용도 많다. 이는 전세계 다른 이통사도 마찬가지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해외 여러 나라와 사업자의 보안관련 검증 요구에 응하고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검증 결과 매우 양호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 사업과정에서 억울했던 부분은 없나.
▲ 억울한 점은 없었다. 고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맞추면서 가장 좋은 제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 사업의 장기적 안목에서 네트워크 구축 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어 더 많은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소수 벤더보다 전체 산업계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다양한 벤더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5G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고 4.0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화웨이는 단순한 5G 장비 공급사를 넘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화웨이가 목표하는 시장점유율은.
▲ 시장 순위나 점유율은 큰 의미가 없다. 삼성을 이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도 아니다. 기술력에서 선도하고 싶을 뿐이다. 노페인, 노게인(No Pain, No Gain)이라고, 우리가 노력한 만큼 보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통신사가 원하는 엄격한 입찰기준에 맞춰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협력을 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통신사의 몫이고 화웨이는 단지 최선을 다해 이통사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5. 미청소년 95% 스마트폰 사용 : 인기 서비스는 유튜브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미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및 기술 사용 현황에 대한 보고서 'Teens, Social Media & Technology 2018'을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8년 3월부터 4월까지 약 1개월간 미국에 거주하는 13~17세의 청소년 1058명과 그 부모 743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진행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스냅챗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률을 95%에 달하며 45%의 10대들이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국의 10대들이 더는 페이스북에 열광하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페이스북 사용률은 51%가량으로 유튜브 사용률은 85%, 인스타그램 72%, 스냅챗 69%에 비해 크게 낮다. 특히 트위터 사용률은 32%에 그쳤다.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페이스북 사용률이 더 낮은 점도 인상적이다. 가구 소득이 3만달러 미만인 가정의 청소년일 경우 페이스북 사용률이 70%에 달했지만, 가구 소득이 3만달러에서 7만5000달러 사이의 청소년은 56%,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36%에 머물렀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견해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며, 활용 목적에 대해서는 친구와 가족 관계(31%), 뉴스와 정보(16%), 취미 공유(15%), 재미(9%), 자기표현(7%) 등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따돌림과 소문(27%), 인간관계단절(17%), 소셜미디어중독(14%), 또래집단의 압력(12%) 등이 거론됐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종에 따른 편차도 거의 없었다. 즉, 가구 소득과 인종, 학력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스마트폰 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컴퓨터 보유율도 88%에 달했다. 인종과 남녀 관계없이 컴퓨터 사용에 익숙했다. 다만, 가구 소득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컴퓨터는 가구 소득이 높을 수록 보유율이 다소 높았다.
게임기기 소지율은 남자아이들이 경우 92%가 여자아이들은 75%로 집계됐으나 게임을 즐기는 비율은 각각 97%와 83%로 남녀 모두 게임을 자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의 최저 온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의 기온이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연구진이 2004~2016년 지구관측 위성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극대륙의 동부 고원(동남극 빙상)의 기온이 영하 98℃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최저 기온은 1983년 7월, 러시아의 기상관측용 남극기지인 보스토크 기지에서 기록된 영하 89℃였다. 연구진이 이보다 영하 5℃ 더 낮은 온도를 관측한 곳은 남극점에 인접해 있는 동남극 빙상 고원지역이다. 매년 7~8월, 해발 3810~3962m의 이곳에서 골짜기 형태로 움푹 들어간 100곳에 가까운 지형의 온도가 영하 98℃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남극대륙 빙상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눈 표면의 온도를 이용한 것이다. 눈 표면이 아닌 표면 위 대기 온도는 보스토크기지와 다른 기상관측소 3곳의 위성자료 차이 등을 비교했을 때, 영하 94℃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기온이 영하 98℃까지 떨어지려면 맑고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야 하고, 이러한 날씨가 수 주동안 계속되면 더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영하 98℃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모디스’(MODIS)와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의 ‘극궤도 운영환경위성’이 보낸 데이터가 활용됐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과 해당 지역의 온도를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7. 갤럭시 노트9 : 8월 9일 뉴욕서 공개 : 글로벌 초청장 발송
삼성전자가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8일 보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장 영상과 그림에서는 노란색의 'S펜'의 버튼이 클로즈업돼 등장한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새로운 색과 함께 S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노트8 초청장 발송 당시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 메시지로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 정체성을 표현했지만, 이번 초청장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넣지 않았다.
행사시각은 현지시간 8월 9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8월 10일 0시다. 작년 갤럭시노트8이 8월 23일에 공개되고 9월 21일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2∼3주 정도 빠른 일정이다. 애플이 9월 차기 아이폰을 발표하기 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장소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로,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이 열린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보다 수용 인원이 늘어 전세계 언론계와 업계 관계자 등 3천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에는 2천여명이 참가했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외신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 크기가 갤럭시노트8(6.3인치), 갤럭시S9플러스(6.2인치)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돼 나올 것으로 보인다. 8GB 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나오리라는 관측도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3천300mAh)보다 커진 4천mAh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2.0 버전을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S펜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마이크 기능이 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이에 필기하면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에 나타나게 하는 기능도 거론된다. 후면 카메라 모듈과 지문센서 위치도 변경된다. 카메라 오른쪽에 있었던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밑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은 이달 중순 사전 예약을 거쳐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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